학생관 함께하는 경일대학교

연설 및 기고문

2023학년도 입학식 환영사
등록일
2023-03-03
작성자
대외협력부
조회수
5703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정으로 환영합니다. 

소중한 자녀를 우리 경일대학교에 맡겨주신 학부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어느 정도 우리 경일대학교에 대해 들어 보셨겠지만, 오늘 환영사를 통해 제대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일대학교는 1963년 개교하였습니다. 선교사나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대학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나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 


광복 후 동란으로 피폐해진 우리나라를 산업기술로써 재건하기 위해 전국에 단 세 군데만 만들어진 유서 깊은 대학입니다. 서울의 서울과기대, 부산의 부경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산업일꾼들을 길러낸, 전통의 실무교육 중심대학입니다.


실무교육 중심대학의 전통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재학생과 교수진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이른바 LINC, LINC+, LINC3.0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매년 약 40억원을 국가에서 지원받는, 지역대학 중에서도 산학협력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엔지니어링 대학의 교수님들이 창업한 기업에서는 국내대학 최초 자율주행기술로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카카오 등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 대학의 스마트혁신본부 산하 연구소에서는 미디어콘텐츠, 스마트웰니스, AI 소프트웨어 등 인문/사회/예술/체육/IT분야를 망라하는 미래산업 콘텐츠들을 교수와 학생들이 밤낮없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을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전공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역량을 높여가고 있으니 취업률 또한 지역에서 단연 탑클래스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대학본부와 학교법인에서도 끊임없는 재투자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계신 체육관 건너 공사현장에는 야구장과 수영장, 국내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 잠수풀을 갖춘 스포츠컴플렉스가 금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바로 옆 산학교육관에는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실습할 수 있는 산학협력 공간과 더불어, 전신 크라이오테라피 시설을 갖춘 레저휴게시설로 한 층 전체를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우리대학을 유지경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일청학원에서 지난해 개원한 종합건강검진센터인, 디케어센터 또한 학생들에게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오늘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의 과거역사와 현재를 말씀드리는 것은 매년 출산률과 대학입학 학생 수가 줄어들어도 장래에 경일대학교를 다니는 사람은 줄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입니다. 

수많은 인프라와 축적된 경험을 통해 교육/산학/연구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일반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 기업체 임직원, 비학위과정 수강생 등 대학 교육의 수혜자들로 가득 채운 큰 그림이 바로 경일대학교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경일대학교와 여러분이 그릴 큰 그림 속에서 4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항간에서 말하는 대학의 서열이라는 것이 단순히 입학성적에서 비롯된 것일 뿐, 대학이 가진 가치나 졸업생의 수준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여기 오신 부모님들도 반드시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교생활을 고스란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보냈을 올해 신입생 여러분. 그동안 억눌려왔던 재기발랄한 청춘이 우리 경일대학교에서 큰 나래를 펼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입학을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정으로 환영합니다.